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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일 프로필 나이 하나회 출신 예비역 육군 중장 망언

문영일 프로필 나이 하나회 출신 예비역 육군 중장 망언

 
 

훈련병 사망에 "중대장 구속말라" 주장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규정을 어긴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한 달 만에 구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훈련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형사처벌을 받게 된 것으로, 군 내부와 외부에서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육군 예비역 장성 모임에서 "중대장을 구속하지 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주장은 지난 21일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에 올라온 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글의 제목은 "중대장을 구속하면 군대의 훈련이 없어지고 국군이 패망한다"로, 강한 어조로 중대장의 구속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문영일 예비역 육군 중장은 글에서 "훈련시킨 중대장에게 형법상의 죄는 없다"며, 훈련 규정에 어긋난다고 해서 얼차려 훈련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훈련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형사 처벌을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 군의 훈련 문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희생자의 가족들에게는 "개인적으로는 운명이라 생각하시라"며, 훈련 중 사고를 개인적인 불운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문영일 중장은 또한 '군 인권센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군 인권센터가 국군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국군 간부들의 위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군의 사건 사고에 기름을 붓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군 인권센터의 활동이 군의 체질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영일 씨는 올해 89세로, 육군 예비역 중장 출신이며, 하나회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회는 군내 특정 인맥 그룹으로, 군사 정권 시절 큰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문 중장의 글은 군내 예비역 장성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일부는 그의 주장을 지지하지만, 다른 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군의 훈련 문화와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 번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훈련병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군의 훈련 강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그에 대한 책임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군 내부의 자정 노력과 더불어 외부의 감시와 조정이 요구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군의 훈련 방식과 사고 처리 절차, 그리고 인권 보호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함이 드러났습니다. 중대장의 구속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군 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 당국과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